RPM을 보면 자동차 연비가 좋아진다?
자동차의 계기판을 보면 크게 두 가지의 계기판을 나누어지는데 차량의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 계기판과 RPM의 수치를 나타내는 RPM 계기판이 있습니다. 이미 운전자라면 잘 알고 있듯이 속도계기판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표시하기 때문에 자주 눈길을 주게 되는데 RPM 계기판은 도대체 뭐길래? 속도계기판과 같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자동차 RPM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RPM이 뭔지 알아볼까요?
RPM : 분당 엔진 회전수
RPM은 'Revolution Per Minute'의 약자로 1분당 자동차 엔진의 회전수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자동차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RPM 계기판에는 0~9까지의 숫자로 표기되어 있는데 계기판의 숫자가 1을 가리키고 있다면 내 차의 현재 1분당 엔진 회전수는 1,000이라는 뜻입니다.
RPM 확인? 이래서 중요합니다.
RPM은 자동차의 엔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3가지 중 내 차에 해당 사항이 있다면 엔진 점검을 받아 보시길 추천합니다.
- 시동을 걸었을 때 RPM이 1,000 이상 올라간 후 천천히 정상적인 구간인 약 600~750 rpm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 정상적으로 주행 중 급격하게 RPM이 올라간다.
- 액셀을 밟아도 RPM이 올라가지 않고 더불어 속도도 올라가지 않는다.
- 시동을 건후, 주행 중 RPM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강할 때가 있다.
시동을 건후 RPM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강을 반복한다. 내 차에 위 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정비소로 가 보시길 바랍니다. RPM은 내 자동차의 엔진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나타내 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속도계와 더불어 중요하게 눈여겨봐야 할 계기판입니다.
RPM과 자동차의 연비? 내 차의 연비를 높이는 RPM 적정 구간이 있다?
앞서 말한 대로 RPM은분당 엔진의 회전수를 의미하므로 엔진의 회전이 많을수록 자동차는 연료를 많이 소비하게 되고 더불어 연비가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차량 주행 중에 적정 RPM을 유지하는 것이 차량의 연비를 높이는 한 가지 방법인데요 그렇다면 RPM 수치가 어느 정도가 적정한 걸까요?
연비를 높이는 상식적인 이야기 중에 급출발, 급정지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는 급출발, 급정지 시에 차량 엔진이 이에 대응할 시간적 여유 없기 때문에 엔진 회전수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하여 연료 소모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행 중 급출발, 급정지는 가급적 안 하는 운전습관을 가지는 게 좋겠습니다.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RPM 적정 구간은?
이건 차종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보통 자동차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 800~900 RPM, 주행 중에는 약 2,000~2,500 RPM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게 내 차의 연비를 높이는 '최적의 RPM 구간' 이죠. 앞으로 주행 중 속도 계기판만 보지 말고 RPM 계기판도 함께 보면서 연비를 높임으로 연료 소모도 줄이면서 경제적으로 알뜰하게 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한 가지 더, RPM 계기판의 숫자를 보면 붉은색 구간이 있는데 이는 자동차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RPM이 올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구간입니다. 물론 이 레드존까지 RPM을 올리는 일은 평상시에는 거의 없죠~ 그리고 이 레드존에 올라갔다고 해서 바로 엔진이 순간적으로 망가지지는 않지만 장시간 유지된다면 엔진에 무리가 되어 엔진이 고장 날 수도 있다고 하니 RPM 레드존까지의 사용은 안 하는 게 좋겠죠?
오늘도 RPM 계기판 잘 보면서 안전 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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